권상우 강성범 원정도박 논란 전면 부인 및 김용호 반박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가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지난 20일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 강성범과 권상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의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용호 씨는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진과 강성범의 필리핀 원정 도박 제보 메일을 공개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 VIP다"며 강성범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이렇게 사회를 보겠나"며 "강성범의 도박 역사는 오래 됐다. 자주 필리핀에서 도박을 했다고 하더라"며 2차 폭로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 신정환이 서울의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권상우도 현장에 있었다"며 "경찰이 훨씬 더 유명한 권상우를 잡아가야 하는데 신정환을 잡아갔다. 당시 조직의 비호 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강성범은 원정도박 의혹에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강성범은 21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필리핀 한인들을 많이 알아서 행사를 많이 간다. 가면 숙소를 잡아준다. 호텔 COD(시티 오브 드림) 지하에 카지노가 있고 가운데에 쇼하는 무대가 있다. 그걸 보면서 맥주 마시면서 논다"면서 "그걸 가지고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 거다. 내용을 봤더니 실체도 없이 제목을 그렇게 달아서 실검 1위를 만드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음주운전을 했다, 마약을 했다' 다 사실무근이다. 공격을 해도 있는 얘기를 갖고 해야 하는데, 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파보셔도 된다. 하지만 팔 게 없을 거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강성범은 "오늘이나 내일 중 유튜브를 통해 전면 반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용호 씨는 의혹을 제기한 영상에 댓글로 "역시나 강성범이 거짓말을 한다. '아내가 준 2만원으로 게임 한 게 원정 도박이냐'라고 인터뷰를 하던데 연예부장(김용호)이 어디까지 취재했는지 알고 이렇게 쉽게 해명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하던데 꼭 해줬으면 좋겠다. 재미있어 졌다"며 "다음 방송 기대해달라. 확실하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권상우 측 또한 "권상우의 과거 도박 의혹설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밝혀 한동안 진실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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