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탤런트 김승수는 아직 결혼하지 못한 미혼입니다.
김승수 나이에 비해서 좀 늦은 편이죠.
김승수의 어린 시절, 그리고 김승수가 여친과 이별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승수의 성격과 이상형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릴 적부터 책임감이 강했는지, 남편과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네요.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승수는 1971년 7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김승수 고향).
올해 44살이죠(김승수 나이).
(일부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김승수가 73년생으로 되어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송일국과 친구사이죠.)
(김승수 종교) 개신교
(김승수 학력 학벌)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김승수 프로필 및 경력)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왕초, 허준 등에 출연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나쁜 친구들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게 됩니다. 이후 백만송이 장미와 주몽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유리의 성, 광개토태왕, 그래도 당신, 청담동 앨리스, 사랑해서 남주나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로맨스부터 사극, 호감형의 주인공부터 악역까지 연기의 폭이 넓은 반면, 연기력 논란이 거의 없는 연기자중의 한명입니다.
김승수 젊은 시절 과거 사진
학창시절 김승수의 성격은 내성적이었던 반면에 운동을 좋아합니다. 농구와 수영 등이 취미였고, 대학 입학 실기을 농구로 치뤘을 정도였죠.
김승수: "고교시절에는 내성적인 학생이었어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고, 지극히 평범했죠.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체육학과를 선택한 것은 운동을 좋아해서였어요. 농구와 수영을 특히 좋아해 실기시험도 농구로 치렀죠. 입학한 뒤에는 농구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수영강사 자격증을 따 방학 때마다 아르바이트도 하고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보컬그룹의 리드 싱어로 활동하면서 음악에 푹 빠져 살았어요."
보통 운동을 좋아하거나 음악 그룹의 리더는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김승수는 좀 달랐네요.
김승수: "대학교 1학년 때인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생각에 교본을 사서 연습했어요. 저는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혼자 연습해 터득하거든요. 피아노 교본을 사서 따라 했더니 곧잘 되더라고요. 얼마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집중력을 가지고 노력하는가의 차이지 누구한테 배웠다고 해서 더 잘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보통 악기를 혼자 배우기는 힘든데, 김승수가 대단한 성취욕을 가지고 있네요.
김승수: "처음 컴퓨터 게임을 할 때는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밥 먹는 것, 잠자는 것까지 잊고 몰두하기도 했고요. 그 때문인지 게임을 잘 안 하는 요즘도 불면증이 심해요. 새벽 6시가 지나야 겨우 잠이 드니까요."
그러다가 김승수는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그룹 활동을 접고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바로 과 선배들과 함께 스포츠 이벤트를 벌였던 것이죠.
당시 김승수가 졸업하던 90년대 중반에는 이런 유형의 사업이 별로 없었던 때였던지라 김승수의 회사는 상당히 잘 나가는데, 김승수는 갑자기 사업을 포기하고 연기를 시작합니다.
김승수: "여름방학 캠프를 조직하는 사업을 했는데 세상 참 쉽다는 생각을 했어요. 짧은 시간에 돈을 꽤 벌었거든요. 돈 되는 일을 그만 두고 연기를 시작한 후 한동안은 뭘 하든 항상 ‘한심한 놈’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더군요. 제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 가장 큰 도박은 연기를 시작한 것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지만 그 선택에 후회는 없을 겁니다."
사실 돈을 잘 버는 사업을 갑자기 때려치우고, 전혀 다른 분야를 새로 시작하는 것이 그리 쉬운 선택이 아니죠.
김승수에게 과감성과 결단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게다가 김승수에게는 치밀한 계획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연기를 시작한다고 무턱대로 도전한 것이 아니었죠.
김승수는 '김동수 액터즈'라는 아카데미 형식의 극단에 들어갑니다.
김승수: "1년 동안 수업료를 내고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기본기를 쌓았어요. 처음에는 쑥스러워 얼굴이 빨개지곤 했는데 용기를 갖고 부딪치면서 차츰 익숙해졌죠. 멀쩡한 직장을 버리고 연극을 했으니, 한동안 주위에서는 미친놈 취급을 했지만 탤런트 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박수를 쳐주더군요."
아카데미 형식을 취한 극단의 장점은 바로 연기에 대한 이론을 배우면서, 바로 현장에서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연극배우 지망생들보다 몇배는 더 치열한 시간을 보내야 하죠.
이렇게 남들이 볼때는 김승수의 도전이 다소 허황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본인은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치밀한 준비를 한 다음에 도전하네요.
보통 십대 후반이나 이십대 초반에 시작하는 다른 연기자들과 달리 김승수는 뒤늦게 연기를 시작합니다. 그 덕분에 인기 탤런트 2명과 묘한 인연을 가지고 있네요.
김승수: "송일국과는 비슷한 면이 많아요. 연기를 늦게 시작했고 데뷔 초 주목을 받지 못해 고전했기 때문에 동병상련을 느끼죠. ‘술을 덜 마시자’가 인생의 모토 중 하나일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점도 비슷하고요. 다만 다른 점은 그 친구는 시간 날 때마다 사진을 찍고, 저는 피아노나 드럼, 기타 같은 악기를 연주한다는 거죠."
김승수: "주몽에서 소서노로 출연하는 한혜진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어요. 제가 대학생이던 94년 교생실습차 나간 중학교에서 처음 만나 사제의 연을 맺었고, 이후에‘그대는 별’에서 서로 연정을 품은 선생님과 제자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죠."
김승수: "한혜진이 그때도 눈이 동그란 게 굉장히 귀여운 학생이었어요. 지금보다는 말괄량이였던 것 같은데…. 여러 번 드라마에서 만나는 걸 보니 보통 인연은 아닌가봐요."
예전에 김승수는 여자친구와의 이별 경험담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김승수: "대학시절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적이 있어요. 그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차비가 없어 5시간 동안 걸어서 집에 갔야 했어요."
김승수: "그런데 여자친구가 5시간 동안 연락이 안되던 나를 오해했고, 결국 이별을 통보해 왔어요. 저는 자존심 때문에 차비가 없어 걸어왔다는 얘기는 차마 할 수가 없어서, 결국 헤어지게 됐죠."
이때가 90년대 초반인데, 당시에는 휴대폰은 물론 삐삐도 없던 시절이었죠.
김승수가 사실 자존심이 상당히 강한 타입같네요.
한때 김승수는 지수원과 연인관계가 되기도 합니다(2003년 KBS 일일드라마 '백만송이 장미'에 함께 출연하면서).
지수원: "저는 승수씨를 “돼지야”라고 부르고, 승수씨는 저를 “예쁜아”라고 불러요. 연예계 공식커플이 된 뒤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지만 전보다 서로 편안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으러 다니면서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죠."
지수원: "승수씨는 지금까지 꾸준히 방송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저보다 방송 메커니즘을 잘 알고 연기도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일을 쉬엄쉬엄 해왔기 때문에 아직도 방송국이 남의 집처럼 어색하게 느껴지죠. 이번 드라마 시놉시스를 승수씨와 함께 봤는데 저에게 ‘어린 아이 같은 성격을 잘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며 격려를 해주더라고요. 저 또한 승수씨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모니터링을 해주기도 해요."
그러다가 2년여간 교제한 끝에 2006년 무렵 이별하게 됩니다.
김승수: "서로 뜻이 맞지 않아 헤어지긴 했지만 서로 좋은 마음이었어요. 지금도 그 친구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요."
김승수와 지수원이 헤어지긴 했지만, 서로 좋게 헤어진 것 같네요.
김승수는 현재 미혼인데, 자신의 이상형을 이렇게 밝힙니다.
김승수: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거나 고쳐지지 않아요. 그저 사랑하니까 서로 맞춰주는 거죠.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생기게 마련인데 결점이 보이더라도 참고 맞춰가는 게 사랑인 것 같아요."
김승수: "그래서인지 저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지 않아요.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보다 어느 한 부분이 큰 의미가 되어 다가오면 나머지 것들이 모두 좋아 보이고, 그렇게 점점 사랑에 빠져들게 되죠."
확실히 나이가 있어서인지, 연애관이 좀 더 성숙한 것 같습니다.
아마 김승수의 결혼 상대로 동료 연예인이나 주변에서 함께 일하는 작가나 코디 등이 유력할 것 같네요(김승수 부인 아내 배우자).
또한 이렇게 인생을 잘 아는 사람은 결혼한 뒤에 이혼할 확률도 무척 낮죠. 보통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커플들이 이혼을 많이 하니까요.
김승수: "결혼이란 정말로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을 때 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 그럴 자신이 없어요. 특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물론 저를 무척 예뻐하셨던 기억은 있지만, 집안에서 아버지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막연하고 두렵기도 하고…."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었기에, 김승수의 내면에는 남편은 물론 아버지란 역할에 대해서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네요.
마지막으로 김승수는 자신의 연기관을 이렇게 피력합니다.
김승수: "연기력은 사실 데뷔 후 여러 작품을 하면서 점점 갈고 닦아진 것 같아요(나 역시 처음에는 연기를 그리 잘하지는 못했죠). 배우라면 오랫동안 연기를 쉬기 보다는 꾸준히 작품을 통해 감을 잃지 않아야 될 것 같아요. 나 역시 그러기 위해 노력 중이죠."
김승수: "연기자와 스타의 차이는 간단해요. 서럽게 우는 장면을 연기할 때 스타는 울면서도 멋있어야 하지만 연기자는 눈물 콧물 다 쏟으며 실감나게 울어야 하죠."
김승수의 연기를 살펴보면, 스타보다는 연기자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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