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의 측근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인 이경호 부실장이 옵티머스 관련 수사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호 부실장은 2020년 12월 2일 검찰 조사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루 뒤인 12월 3일 서울중앙지법 후생관 인근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경호 부실장, 이낙연 대표 측근
이경호 부실장은 이낙연 대표가 국회의원 시절 10년 가까이 지역 보좌관을 맡아온 대표적인 측근입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전남지사 후보 경선을 돕다 징역형의 실형을 살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 부실장은 전남지사 후보였던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는 권리당원들의 당비를 대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경호 부실장은 해당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살았습니다.
출소 4개월 만 전남도 정무특보 위촉 논란
이경호 부실장은 출소한 지 4개월 만인 2016년 1월 전라남도 정무특보로 위촉됐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가 측근이 형기를 마치자마자 정무특보로 임명하자, 공무원 임용에 어긋난다는 것이 문제 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해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이경호 부실장은 정무 특보로 임용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시민단체에서는 전남도가 이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전남도가 인사에 지방공무원법이 아닌 '전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조례'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조례 5조에는 '도지사가 보다 전문적인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정책 고문 및 특별보좌관을 위촉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이 불가능하자 도 예산으로 매달 300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 특별보좌관 자리를 마련해준 셈입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청 주변에서는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가 있는 측근을 정무특보로 앉히기 위해 무리수를 쓴다"는 비판이 인사 직후 흘러나왔습니다.
시민단체도도 성명서를 발표하며 인사 철회를 요구했는데요.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는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가 있는 이 씨를 정무특보로 위촉한 이번 인사는 부적절한 편법 인사이자 보은성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남도는 "정무특보는 도지사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위촉하며, 법적으로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경호 부실장의 당시 정무특보 임명 논란은 이낙연 대표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도 거론됐었는데요. 당시 이낙연 대표는 "바깥에서 보기에 안 좋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안다"라며 "저로서는 그 사람의 역량을 활용하고 싶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경호 부실장 프로필
이경호 부실장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입니다. 이낙연 대표와 같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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