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에 급작스럽게 배우 김승우가 아내인 배우 김남주의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김남주는 근처 호텔에 있었고 그로 인해서 헤프닝으로 끝날만한 이번 일들에 대해서 루머가 돌기 시작하고 불화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소속사 측에서는 불화설은 설일 뿐이고 이번 실종신고 또한 헤프닝일 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실종신고 하나가 루머를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승우 김남주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인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일거수일투족 특히나 특별한 일들이 그들에게 있을 경우에는 모든 순간순간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체크를 받게 됩니다. 김승우 김남주 입장에서는 그러한 사람들의 관심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러나 유명인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는 즉 강호동이 언급한 것처럼 삭이면서 넘어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도 인간입니다.
매번 좋을 수 없고 매번 행복할 수만은 없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싸우기도 하고 다투기도 해야 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잠시간 떨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나갈 수도 있고 상대와 다투고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든 상황들을 대중은 이해하려고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특이한 부분이 발견이 되면 바로 불화설이 터지고 문제가 불거졌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김승우 입장에서는 김남주가 사라졌다라는 것이 걱정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종신고를 낸 것일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러나 김남주의 입장에서는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우연이 겹쳐서 결국은 서로가 서로에게 말을 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곁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는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유명인들의 감정적인 문제가 대중 앞에서 불거져 나온다고 느끼게 되면 바로 대중은 그들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그들이 어떠한 문제인지 속시원히 말해주기를 바랍니다. 왜 실종신고를 했는지 왜 호텔에 가 있었는지 말입니다. 대중 각자각자 즉 각자 자신의 삶 속에서 다른 그 누군가가 자신들에게 물어보면 사생활 침해라고 말하면서 유명인에게는 알 권리를 들이댑니다.
그냥 헤프닝일 뿐입니다. 그러나 헤프닝이 아니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안이 아닙니다. 김승우와 김남주가 장난으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생활은 그들 스스로가 밝힐 때까지는 알 권리에 속해 있지 않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실종신고를 잘 마무리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한다면 그대로 믿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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