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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인회 회장 자녀에게 엄했던 이유
그리고 이 덕분에 구자경은 재벌 2세대 총수중에서 현장일을 가장 자세하게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참고로 부자간의 나이차이가 불과 18살이었고 아버지의 사업을 초창기부터 도왔기에, 구자경을 우리나라 창업 1.5세대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음) 또한, 구인회가 딸에게 호통을 친 일 역시 그의 평소 인품을 잘 알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원래 구순자는 구인회의 4녀인데, 어느날 구인회가 대학생이 된 구순자와 함께 외출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구순자가 갑자기 아버지의 와이셔츠가 운전 기사의 그것과 똑같은 것을 발견하고는 아버지를 놀렸습니다. 이에 구인회는 크게 화를 내면서 "대학교까지 다니면서 경우도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느냐!" 라고 딸을 엄하게 꾸짖었죠. 그리고 민망해하는 운전 기사에게 직접 ..
2021. 10. 7.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