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박덕균의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 목차
* 조은숙 남편 박덕균 한번 화를 내면
* 유의미한 에피소드들
* 남편도 잘못을 겸허하게
* 조은숙에게 행복이란?
조은숙 남편 사진
* 조은숙 남편 박덕균 한번 화를 내면
조: "남편은 연애할 때보다 결혼한 뒤에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림을 보러 가자고 하면 말로만 약속했는데, 결혼 후에는 과거에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더라고요. 미리 인터넷으로 공부를 했는지,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전시회에서는 그림을 보면서 직접 설명까지 해주더라구요."
조: "언젠가 제가 큰 실수를 하기도 했어요. 촬영 때문에 너무 바빠서 남편 생일을 잊어버리고 그냥 넘어갔죠. (친정) 엄마에게 그 얘기를 했다가 엄청 혼났어요. 어떻게 신랑 생일을 잊어버릴 수가 있냐고요. 만약 반대가 되었다면(남편이 조은숙의 생일을 잊어버렸다면), 한바탕 난리가 났을 텐데, 남편은 조용히 넘어가줘서 정말 고맙죠. 지금까지 지켜봐온 결과 남편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착한 남자’가 딱 맞아요."
박덕균: "(아내가) 촬영 때문에 바쁘다는 걸 다 아니까 괜찮아요. 제가 어린아이도 아니고, 생일 잊어버렸다고 서운해하면 안 되죠. 그런데 전날 밤 내일 생일이라고까지 말했는데, 그걸 잊었더라고요. 아내가 바쁘긴 바빴나봐요."
조은숙 사진
확실히 박덕균가 '착한 남자'가 맞는 것 같네요.
보통 남자나 여자나 결혼한 뒤에 안심(?)을 해서인지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박덕균는 그 반대이고, 또 아내가 생일을 잊어버려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네요.
조: "남편의 가장 큰 장점은 성격이 평온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큰 소리 한번 내는 법이 없고, 아무리 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자기 스타일대로 차분하게 처리하죠. 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정말 무서워요. 그때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조용히 있어야 하죠."
조용한 사람이 한번 화를 내면 무섭다고 하는데,
조은숙 남편 역시 그런 스타일인 것 같네요.
참고로 NS윤지가 조은숙 닮은꼴로 유명합니다.
조은숙 닮은꼴 NS윤지 사진
* 유의미한 에피소드들
이와 관련하여 이들 부부에게는 '유의미한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조: "첫째딸(박윤)을 낳았을 때 아이 이름을 두고 온 가족이 고민하다가 남편이 결정을 내렸어요. (남편이) 기도를 하던 중 ‘윤’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는데 나머지 글자는 뭐가 좋을지 끝까지 생각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남편이) 외자로 지었대요."
조: "사실 이름에 '햇볕 윤'자는 잘 쓰지 않지만, 그 어떤 보석보다 밝게 빛나는 게 햇빛이잖아요. 아이도 햇살처럼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비추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조: "얼마 전 (친정) 엄마 생신이어서, 우리 세 딸이 (친정) 엄마에게 뽀뽀하는걸 지켜봤어요. 그 때 갑자기 신랑이 ‘왜 정작 딸(조은숙)은 안 해?’라고 하는 거예요. 얼떨결에 저도 엄마에게 가 뽀뽀를 했죠."
조은숙 과거 사진
조: "남편은 제가 연기자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해요. 지난해(2007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타지 못하는 것을 알고는 참석을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요즘 시상식은 상 받는 사람들한테만 테이블을 내주기 때문에 상을 못 받을 경우에는 앉아 있기조차 민망할 때가 있으니까요."
조: "그런데 남편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오라."며 따끔하게 말했고, 결국 저는 남편 충고대로 시상식을 갔다왔어요. 그러고나니까 남편 덕분에 한 해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이 이름부터 시상식 참가까지, 남편의 발언권이 강한 것 같습니다.
박덕균가 '조용하면서 강한' 스타일같네요.
또한 조은숙 역시 남편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요.
조: "남편을 만나 후로 달라진 것이 너무 많아요. 제가 원래 왈가닥에 고집도 센 편이었는데 큰 욕심 안 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무엇보다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고, 그것이 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지금은 무엇을 얻기보다 무엇을 나눠줄 것인가 하는 것이 더 큰 관심사가 됐어요."
확실히 미혼 시절의 조은숙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 남편도 잘못을 겸허하게
그런데 잘 되는 집안이어서 그런 걸까요?
박덕균 역시 '잘못된 생각'을 하지만, 아내의 충고에 순순히 따르게 됩니다.
조: "결혼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욕심을 버리는 일인 것 같아요.배우자에게 바라는 기대치가 높을수록 실망도 커지기 마련이고,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적으면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감동받기 마련이죠."
조: "예전에 남편과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적이 있어요. 저는 작고 남루한 작은 집 한 채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사업을 해서인지 조금씩 욕심이 생기나봐요."
조: "그런 남편이 걱정이 돼서 ‘앞으로 살면서 과욕은 부리지 말자’고 했더니, 남편이 금방 제 말에 수긍하며 ‘당신이 원하는 삶이 뭔지 잘 알았다. 나도 앞으로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
남편이 조은숙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무척 대단하고,
또 이들 부부가 이렇게 진지한 대화를 한다는 것도 아주 대단한 것 같네요.
사실 이렇게 삶의 철학을 나누는 부부는 많이 없죠.
모두들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사실은 '귀찮음'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조은숙에게 행복이란?
마지막으로 조은숙의 '행복론'입니다.
조: "날마다 하는 기도의 주제가 ‘적당한 행복’이에요. 너무 넘치는 것도 바라지 않고, 서서히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게 더 의미 있는 것 같거든요. 아직 엄마로서, 아내로서, 또 연기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조금씩 발전하고 싶어요."
조은숙 행복의 첫걸음은 본인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이상형을 정확하게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 생활 역시 '착한 남편'의 외조를 잘 받으면서, 또 남편의 말을 따를 것은 잘 따랐다는 점이고요.
보통 '능동적인 여자'가 부부사이의 주도권을 잡은 다음에는 남편을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잡으려고 하다가 결국은 이혼 등으로 귀결되는데, 조은숙은 그런 위기와는 거리가 머네요(조은숙 위혼 위기와 거리 먼 이유).
결국 서로의 긍정적인 영향이 피드백되어서, 부부 모두가 발전하고 행복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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