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인생 이야기
개그맨 장도연이 요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개그뿐만 아니라 연기와 접목한 패러디물(미생물)에서도 뛰어난 끼를 보여주었죠.
이런 부분은 장도연이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해온 결과가 아닌가 하네요. 장도연의 개인적인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장도연 사진
개그우먼 장도연은 1985년 3월 10일 태어납니다.
올해 31살입니다(장도연 나이).
(장도연 키 몸무게 혈액형) 174cm(혹은 175cm) 53kg A형
(장도연 학력 학벌)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휴학
(장도연 프로필 및 경력)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을 합니다.
2015년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물인 미생물에 출연하여 큰 주목을 받습니다.
# 목차
* 개그맨 된 계기
* 장도연 외모, 장도연 몸매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 장도연 러시아어(장도연 미생물)
* 장도연 중국 잡지 사건
* 장도연 모태솔로(장도연 모쏠의 비밀)
* 장도연 남자친구 사건(장도연 남친)
* 안정보다 모험을
* 개그맨 된 계기
장도연이 개그맨이 된 계기는 재미있습니다.
SBS '진실게임'에 '박정아 닮은꼴'로 출연했다가 KBS 코미디언 공채시험을 보게 되었죠.
장도연: "'진실게임에 출연하고 몇 달 후 공채 코미디언을 뽑는다는 공고가 나왔어요. '설마 붙겠어'라는 반신반의로 시험을 봤는데 한번에 딱 붙은 거 있죠. 그땐 정말 신기했어요. 학교 친구들과 이틀 밤새서 파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장도연의 외모때문에 개그맨으로서는 오히려 불리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장도연: "처음엔 예뻐서 웃기기 힘든 거라는 생각도 했어요. (박)지선은 '나 남자친구 많아'만 해도 빵빵 터지는데 전 과도한 몸개그를 해도 사람들이 웃질 않으시더라고요. 하지만 나중엔 이 모든 생각들이 다 핑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도연 성격: "어릴 때는 키가 크니까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얌전해야 한다고 주입받으며 자라왔어요. 하지만 요즘 (데뷔한 이후에) 성격이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껴요."
* 장도연 외모, 장도연 몸매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장도연은 개그우먼중에서도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도연: "(제가 미인인 것은) 아니다. 이국주가 한 얘기 중에 굉장히 와 닿는 말이 있었는데 '니가 이 사이에서 있으니까 예뻐 보이지 다른 데 가면 배우들 스타일리스트만도 못하게 생겼다'라는 얘기를 한다. 그런데 그 말이 되게 공감이 가더라."
장도연: "사실 개그우먼들이 많이 꾸밀 기회도 없고 워낙 망가지는 비주얼이 많다 보니까 그 와중에 그냥 여기서 좋아 보이는 거다. 막상 나가면 요즘은 출중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 울타리(개그우먼 세계) 안에 있을 거다."
이런 외모때문에 장도연연 성형 수술을 받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장도연: "시술은 했어도 성형 수술은 한 번도 한 적 없어요."
장도연: "제가 요즘 흔히 말하는 ‘강남 미인도’의 얼굴을 좋아하지 않아요."
장도연 성형전 사진이라고 데뷔전 사진들이 떠돌고 있는데, 확실히 이목구비는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또한 장도연이 재미있는 말을 합니다.
장도연: "개그우먼 미모 순위로 일단 내 위에 최대 최소한 10명은 있다. 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지 꽤 된 것 같다. 개그콘서트 후배만 해도 예쁜 친구들이 너무 많고, 또 중요한 건 안 예뻤는데 예뻐진 분들도 너무 많다. 그러다보니까 내 위에 10명은 족히 있어서 비주얼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진지 오래이다."
장도연이 동료 개그우먼들에게 돌직구를 던지네요.
'안 예뻤는데 예뻐진 분들이라...'
* 장도연 러시아어(장도연 미생물)
어쨌든 미모의 개그우먼들은 다른 직종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곽현화가 가수로 변신했고, 안선영 역시 연기자로 전향했죠.
장도연: "나는 연기도 못하고, 노래도 못한다. 나는 끝까지 개그 무대에서 대중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싶다.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우먼이 되는 게 나의 꿈이자 목표다."
그런데 연기력이 차츰 늘었끼 때문일까요. 장도연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등에 출연하더니, 미생물에서는 주연을 맡기도 합니다.
극중 안영이를 잘 패러디했죠.
특히 극중 외국어(영어와 러시아어 등)를 말하는 장면에서 장도연은 "두루두루 파스꾸찌, 그시키들, 썅노무시키그노무시키그시키가시키", "왓컴다운왓컴다운 디스 이즈 메시즈 프롬 에이치오티", "아이원투보이스피싱 투힘" 등의 빼어난 외국어 실력(?)을 발휘합니다.
백PD(미생물 피디): "대본이 있기는 했는데 장도연씨에게 연구를 해오라고 했다. '에이치오티'같은 내용은 장도연씨가 구상한 애드리브였다. 준비는 하라고 했지만 현장에서 그렇게 애드리브를 잘 할지 몰랐다."
백PD: "사실 안영이 캐릭터가 '미생물'에서 제일 평범할지 알았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커 놀랐다."
장도연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또 그녀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는 대목같네요.
* 장도연 중국 잡지 사건
2012년에 장도연은 본인의 의도와 달리 중국 잡지에도 실리게 됩니다.
장도연 트위터
- 중국 잡지에 저 나왔어요! 아래에 욕 써놓은 건 아니겠죠…알 수가 없으니. 그래도 신기하다!
해당 잡지에 실린 사진들은 장도연이 ‘2012 춘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장도연의 대표 개그 코너였던 ‘패션 넘버5’ 속 특유의 포즈를 취하는 장면들입니다.
이런 포즈들이 중국인들에게 대단히 특이하게 비춰진 모양이네요.
장도연: "중국에 파견 가있는 지인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보내준 사진이다. 당시 디자이너 측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던 것인데,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카메라에 많이 찍혔다."
장도연: "중국 잡지에 어떤 내용으로 실린 건지 모르지만 정말 신기하다. (기사 내용이) 나쁜 내용은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
* 장도연 모태솔로(장도연 모쏠의 비밀)
장도연은 본인이 모태쏠로라고 이야기합니다.
장도연 결혼, 장도연 남편 등이 이슈가 되지만, 장도연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고, 게다가 남자친구 역시 없는 상태죠.
장도연: "저는 하얀 백지장 같은 처녀이다. 이제는 연애를 하고 싶다. 아니, 해야한다. 결혼한 친구들도 많고 아기도 있고 그렇다. 그래서 제가 뒤처지는 것 같다. 저는 진짜 모태솔로다. 그런데 그게 좋은 게 아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왜 괜찮은데 왜 애인이 없어?'라고 하다가 이제는 문제점을 궂이 찾는다."
그런데 장도연이 과거에 돼지발정제 사건을 일으킵니다.
* 장도연 남자친구 사건(장도연 남친)
2006년 Mnet '토킹 18금' 에 출연 당시
장도연: "남자친구 술에 돼지 발정제를 타본적 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거짓말이었고, 장도연은 공식 사과를 하게 됩니다.
장도연: "예전 남자친구 얘기는, 사실 없는 얘기(지어낸 얘기)이다. 그 프로그램이 일반인 토크쇼였는데 에피소드가 바닥나 버려서 작가가 준 얘기를 했던 것이다."
장도연: "거짓말을 해서 죄송하다. 대학교 다닐 때 참여한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인데 일반인이 웃기는 방법에 대해 뭘 알겠나? 술자리에서 독하고 야하면 빵빵 터지니까 그게 방송에서도 통할 줄 알았다. 그때 욕을 엄청 먹었다. 이래서 사람이 혀를 잘 못 놀리면 안 된다."
비록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이지만, 이런 거짓말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런데 장도연은 과거 재벌을 만난 경험도 있습니다.
장도연: "어떻게 하다가 선을 보게 됐었는데 그 분이 재벌이셨다. 중소기업을 많이 갖고 계신 그런 분이었다. 결론적으로 잘 안됐다. 지금(2013년) 보다 어릴 때여서 그런지 굳이 막 불편해 가면서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사람이랑 언제 만나볼까 싶어서 만났다."
장도연: "이제는 정말 연애를 하고 싶다."
장도연 이상형: "저는 원숭이상을 좋아한다. 양세형도 사실 원숭이상이긴 하다. 그리고 장난끼 있는 신하균 씨 얼굴이 좋다. 그런데 예전에 누가 소개팅을 시켜줬는데 '웃찾사'에서 원숭이 역할을 한 오빠를 데리고 왔다. 원숭이상이어야지 원숭이는 안된다."
장도연: "또한, 성격적으로는 나랑 대화할 때 코드와 쿵짝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장도연이 모태쏠로기는 하지만 나름 남자를 만나는 기회는 많은 것 같네요.
아마 아직까지 이상형을 만나지 못했기에 모쏠이 아닌가 합니다.
이랬던 장도연이 29살 이후에 180도 바뀌게 됩니다.
장도연: "내가 사실 제대로 된 연애를 29살에 처음 해봤다. 그리고 그 때 시점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성에 대해서 엄청 열어서 남자도 너무 좋게 됐다. 어느날 개그맨 선배가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더라. 어차피 썩어 죽을 몸인데 아끼면 똥된다고 했다. 스킨십에 굉장히 자유로워졌다."
남자를 경계하는 엠버에게도 장도연이 충고를 합니다.
"엠버. 아끼면 똥 된다는 얘기가 있어요. (영어로, Save하면 Shit!"
실제로 장도연이 썸남 이용진에게 차인 다음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네요.
장도연: "과거에 ‘웃찾사’ 출신 이용진을 좋아했었다. 그땐 정말 심각했다. 한번은 둘이서 아침까지 술을 마셨는데 ‘아침이 됐으니 집에 가겠다’ 하고 갔다. 그런데 다음 날 순댓국 먹자는 문자가 왔다."
장도연: "그래서 내가 순댓국 언제 먹을 거냐고 바로 물었는데 답장이 없더라. 거기서 그만해야 했는데 내가 계속해서 재촉을 했다. 나중에 ‘미안해’ 문자가 오더라."
장도연이 확실히 연애기술이 없네요.
좀 밀당을 할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적극적인 모습은 오히려 상대에게 경계심을 줄 수 있죠.
장도연: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용진이) 날 안 좋아하는 거라 하더라. 결국 이국주와 한강서 치킨이니 뭐니 시켜먹었다."
* 안정보다 모험을
장도연은 과거 개그콘서트를 떠나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는 모험을 하기도 합니다.
장도연: "예전에 '개그콘서트'만 할 때는 '개그콘서트'를 오래 하는 게 목표였죠. 하지만 '개그콘서트'를 나오니까 제 시야가 조금 더 넓어졌어요. 여러 활동을 하게 되면서 제가 미처 몰랐던 세계도 경험하고 있어요."
개콘은 지상파 최고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데, 케이블 채널인 코빅으로 옮길 용기를 갖고 있었네요.
장도연: "사실 '개그콘서트'는 무대에서 관객들의 웃음을 체감하죠. '코빅'은 관객들의 점수로 순위가 정해지니까 잘했다고만 생각할 수 없어요. 솔직히 순위제 때문에 예민해 지는 것도 없잖아 있어요."
장도연 도전을 위하여 스스로 경쟁 체제에 뛰어든 것 같네요.
장도연: "개인적으로는 거친 말이지만 '돌아이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개그에 미쳐있다는 소린데 저는 세상 둘도 없는 칭찬이라고 생각해요."
장도연: "주위 친구들이 결혼을 하면서 일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어요. 개그맨이 아닌 개그우먼이라는 게 특히 많은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장도연: "대중에게 배우나 가수처럼 연예인이라는 인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인도 아니죠다.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오나미나 박지선의 경우는 개그우먼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저의 경우 애매한 입장이에요."
다른 동료보다 예쁜 외모이기에, 장도연이 고민(?)을 느끼는 것 같네요.
아마 이런 고민을 오래했기에, 미생물에서 뛰어난 끼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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