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자녀교육법과 아내에 대한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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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홍렬의 아들 교육법에 대하여 살펴볼 점이 있습니다.

요즘 세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 있는가 하면, 누구보다도 세상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양면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홍렬과 초록어린이재단의 관계 및 이홍렬의 인간성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네요.

 

# 목차

 

* 이홍렬 일본 어학 연수 생활

* 이홍렬 아내에 대한 고마움

* 이홍렬 미국 유학 이유

* 이홍렬 자녀교육법

* 이홍렬이 세태를 따르는 이유

* 이홍렬 초록어린이재단의 관계

 

 

* 이홍렬 일본 어학 연수 생활

 

그리고 이홍렬은 1991년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납니다.

그저 놀고 먹는 호화성 연수가 아니라, 본인의 세계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한 '사서 하는 고생'이었죠.

 

이홍렬: "일본에서 수업 끝나고 나오면 목이 말라요. 그래서 거기에 있는 자판기 앞에서 100엔짜리 동전을 들고 몇번이나 망설이죠.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가 한국에서 정말 인기있는 연예인이 맞나, 라는 한심한 생각도 들었어요."

 

이홍렬: "사실 일본 유학은 당시 전세금을 뺀 경비로 공부한 거였어요. 당시에 한푼이 아쉬웠죠. 갑자기 일본에 간다는 내 말에 선선히 따라준 아내가 정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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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렬 아내에 대한 고마움

 

이홍렬: "아내에 대한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뒤늦게 대학교를 다닐 때도 아내는 '학교 그만두고 돈을 더 벌어라' 하지 않았고, 또 일본 가겠다고 할 때도 '우리 돈 벌 수 있을 때 벌어야지 거길 왜 가요?' 하지 않았어요."

 

이홍렬: "그리고 한 5년 일하다 내가 다시 미국 간다고 할 때도, 아내는 아무 소리 없이 따라왔구요."

 

비록 이홍렬이 인기 연예인이기는 하지만, 한치앞도 알 수가 없는 방송계 생리상 이홍렬 부인의 '돈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 역시 무척 인상적이네요.

(어쩌면 이홍렬이 처음에는 크게 싫어했던 부인의 '낙천적인 태도, 혹은 덜렁거리는 성격'이 그 이유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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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사진

 

* 이홍렬 미국 유학 이유

 

이후 이홍렬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1998년 또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이홍렬쇼가 방송 100회를 마지막으로 끝냄)

자신의 전성기 시절에 모든 것을 놓고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이홍렬은 보통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어릴 때 배우지 못했기에, 오히려 더 노력하게 된 케이스가 아닌가 하네요.

 

이홍렬: "미국으로 떠나기 전부터 경비 문제등을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제 제안으로 MBC와 SBS에서는 제 귀국 후에 방송 단독 출연을 조건으로 미국 체재비를 대겠다고 했어요."

 

이홍렬: "제가 그렇게 한 것은 선례를 만들고 싶어서였어요. 기업에서 인재를 양성하듯 방송사도 코미디언에게 투자하는 풍토를 만들어보려구요. 그런데 당시에 IMF가 터지면서 방송사들도 형편이 어려운 것 같아, 그냥 없던 일로 하고 미국으로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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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내가 지은 말이 있는데, 난 ‘안 공부머리’예요. 공부를 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사실 내가 나이 들어서 대학교에 갔는데 어영부영 다녔겠어요? 또 일본 언어 연수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진짜 공부머리라면 이 정도 노력이면 정말 잘했어야 하는데, 나는 아니더라고요."

 

이홍렬: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들려줘요. 아빠나 엄마나 공부는 잘 못했고, 또 나도 해보니까 (우리 가족이) 공부머리가 아닌 거 안다. 하지만 ‘안 공부머리’도 공부를 많이 하면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라고요."

 

아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살면서 얻은 깨달음을 전해주는 것보다 더 좋은 자식교육이 없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홍렬의 자녀교육법에 대하여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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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홍열)

 

* 이홍렬 자녀교육법

 

이홍렬: "큰아들과는 오래전부터 세 가지 약속을 했어요. 첫번째, 용돈은 고등학교까지 준다, 두번째, 공부는 하고 싶을 때까지 시켜준다, 세번째 아빠에게 물려받을 재산은 없다, 이렇게 세 가지요."

 

이홍렬: "큰아들 이재혁이가 대학교에 들어간 다음에 사당역 근처라며 전화가 왔어요. "지금 지하철이 떨어져서 그러니까, 집까지 택시 타고 가겠으니 택시비를 아버지가 계산해 달라"는 내용이었죠."

 

이홍렬: "잠깐 갈등을 하긴 했지만, 원칙을 지켰어요. "우리가 약속한 게 있으니, 네가 알아서 들어오라"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보니 어떻게 들어왔는지 아이가 자기 방에서 뻗어서 자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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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그 다음에는 아들이 밖에서 저와 술한잔하면서 이런 말을 했어요. "아빠, 내 친구들 보니까 다들 집에서 용돈을 받아요"라고요. 그래서 내가 "다른 사람 얘기는 하지 말자. 다른 아이들중에는 수업료 벌어가면서 학교 다니는 가난한 학생도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너와 나의 관계에서만 이야기하자"라고 못을 박았죠."

 

이홍렬: "그러니 아들도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한달에 10만원씩 교통비만 지원해 줘요"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그냥 줄 수가 없어서 "네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걸 보면 지원하겠다"고 했더니, 결국 과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더군요."

 

요즘 귀하게 키우는 자식들이 많은데,

이홍렬은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이들을 무척 자립심이 강하게 키우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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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렬이 세태를 따르는 이유

 

이홍렬: "요즘 부모와 자식들간에 대화가 거의 없어서 문제잖아요. 그래서 전 아이들과 SNS을 자주 해요. 신기하게도 평소에 전혀 대화를 안 하는 아이들도 여기(SNS)에서는 대화를 자주 해요."

 

이홍렬; "아이들 속마음을 알려면 내가 여기 들어가는 수밖에 없죠. 내가 따라야 하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야단밖에 칠 게 없으니까요."

 

이홍렬: "게다가 이걸 야단치면 우리(부모와 자식간의)의 소통은 단절이 되죠. '나이들면 헌것은 버리고 새로운 걸 자꾸 익히라' 그랬어요. 그래야 낡은 사람이 안 되니까요."

 

소통을 위하여 아이들의 방식을 따른다는, 이홍렬의 지혜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예 대화를 하지 않거나 야단만 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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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기 연예인들, 특히 개그맨들도 불법 도박이나 마약 사건등으로 은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홍렬은 데뷔 이후에 별다른 구설수없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습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실 이홍렬의 별명인 '촉새'답게, 이홍렬의 이미지는 무척 촐싹대고 아주 가벼운 편입니다.

 

하지만 그런 방송용 이미지와 달리, 그의 실제 행동은 '진중함'과 끈질김'의 대명사라 할만하죠.

 

 

* 이홍렬 초록어린이재단의 관계

 

일례로, 이홍렬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29년(2015년 기준)동안 후원해왔고, 1998년부터 18년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꾸준하게 활약해옵니다(이홍렬 기부 초록어린이재단).

 

'진중함'과 '진정성'이 없었다면, 결코 할 수가 없는 행동이 아닌가 하네요.

 

이홍렬: "내가 어린이재단 덕분에 마음의 병이 들지 않고, 좋은 이야기를 책으로 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이홍렬 초록어린이재단 기부)

 

이홍렬: "제 인생에서 잘 한게 두가지가 있어요. 첫째는 아내와 결혼한 것. 모든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나 아니면 당신하고 살아줄 사람 없어"라고 말하잖아요. 사실 꼼꼼하고 유별난 제 성격 때문에 아내가 고생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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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두번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28년(2014년 기준)을 함께 걸어온 일인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어린이재단 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내가 개그맨 생활 36년을 해놓고도 뭐가 남았을까? 이런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또한,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일찌감치 깨달은 게 저에겐 행운이고 감사죠."(이홍렬 초록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오히려 이홍렬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네요.

나눔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홍렬의 좌우명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하루도 어제보다 못한 날이 없었다'

 

이홍렬의 부지런함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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