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롤 모델이었던 호텔 신라 사장인 이부진이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나왔어요.
현재 호텔신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뉴스타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에 있는 H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이부진이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어요.
제보자는 자신이 근무할 당시인 2016년에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이부진이 H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 말했어요.
특히 이부진이 방문했던 성형외과가 진료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도 허위로 조작했다고 말해서 더 큰 파장이 일고 있네요.
도대체 프로포폴이 뭐길래... 일부 연예인들이 맞기도 하고 또 이번에는 이부진까지 프로포폴을 맞는 걸까요? 프로포폴은 영국의 ICI라는 회사가 개발한 약품인데요. 이 프로포폴을 맞으면 인체 내 혈액 안에서 사람의 뇌 신경의 활동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 시킨대요. 그러면 뇌로 들어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거지요. 뇌의 대사속도가 늦춰지면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 거에요.
그래서 피부과나 일반 내시경을 할 때 마취제로 쓰이기도 하는 겁니다.
프로포폴을 투약하면 꿈을 꾸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하고 잠을 푹 자고 일어난 듯 상쾌함을 느낄수가 있대요.
그러다보니 잠을 제대로 못자는 사람들에겐 의료목적이 아닌 단순한 상쾌함을 느끼기 위해서 수면마취제로 사용하기도 하는 것이죠.
단순 수면 유도용 목적으로는 투약되지 않는 프로포폴은 진단을 받고서야 투약이 가능합니다.
프로포폴을 오남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장기 복용을 할 경우에는 기존 수면 마취제만으로는 깊은 수면을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프로포폴을 2011년부터 항정신성의약품(마약류)로 분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맞는 이유도 피로를 한순간에 풀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피로가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자고 나서의 그 상쾌함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연예인들에게는 굉장히 큰 유혹이라고 하네요.
이부진 사장도 크고작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프로포폴을 찾은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불법적인 방법 말고 다른 스프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더 좋았을 법 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사실이라도 이런 구설에 오른 이부진이 안타깝고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이런 구설에 올랐다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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