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림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배우 김용림은 1940년 3월 3일생으로 올해 나이 82세입니다. 김용림 고향은 일제강점기 조선 경기도 경성부이며, 가족으로는 남편 남일우와 딸(미혼)과 아들인 배우 남성진, 그리고 며느리인 배우 김지영 와 손자 남경목이 있습니다. 김용림 종교는 불교(법명 대원행)라고 하고요, 김용림 학력은 배화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석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 김용림 과거 집안 부모
김용림은 서울의 부잣집에서 태어나 어릴 때는 별다른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고 합니다.
김용림 : "나에게 엄마란 존재는 남편과 자식을 위하여 헌신하는 존재, 집에서 살림만 하는 현모양처를 뜻한다. 나의 어머니가 그렇게 사셨다. 무더운 여름에도 한복을 입고 버선을 항상 신으셨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도 엄마는 천생 여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용림 : "반면에 아버지는 한량이었다. 엄마가 젊은 시절부터 아버지가 작은 여자(첩)를 얻었다고 하더라. 결혼한 뒤 2년 만에 얻은 것이다. 옛날에는 남자가 돈 좀 있으면 첩을 많이 데리고 살았다. 돌아가신 아버지께는 죄송하지만, (아버지가 무려 첩을) 7분을 두었다고 하더라"
김용림 : "난 그걸 몰랐다. 나이 들고 알았다. 나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이모가 그 이야기를 해 주더라. 사실 내가 6남매 중에 막내인데, 우리에게 배다른 형제자매가 없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김용림 : "어머니는 아버지가 사랑채에서 첩과 함께 계신 것도 보고 사셨는데, 그래도 늘 아버지가 옷갈아 입으러 (본채로) 오실 때 가제 수건에 잣을 싸서 아버지를 기다리면서 장을 닦았다고 하더라"
김용림 : "어머니가 잣기름으로 닦았던 3층 하류장은 지금 내가 갖고 있다. 오빠들은 귀신 나올 것 같다고 말리지만, 내가 그걸 닦으면서 엄마를 생각한다. 지금 돌이켜보면,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슬픈 인생을 사셨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 김용림 데뷔 및 작품 활동
김용림은 배우 남성진의 어머니이자, 김지영의 시어머니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김용림은 원래는 배우가 아닌 성우로, 1961년 KBS 성우극회 4기 공채 성우로 데뷔, 이후 1964년 한운사 원작 TBC 드라마 눈이 내리는데서 여사무원 역할을 맡아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김용림은 1969년 MBC 문화방송 드라마에 연기자로 특채되었고, 1974년 KBS 드라마 꽃피는 팔도강산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 이후 교동 마님, 여인열전, 아버지와 아들, 억새풀, 조선왕조 오백 년 회천문, 사랑과 야망, 백범일지, 동의보감, 찬란한 여명, 며느리 삼국지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후 1996년 MBC 남자셋 여자 셋에서 주연배우들이 사는 하숙집 주인으로 출연해 가끔씩 코믹한 연기를 하게 되면서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로 많이 알려지기 시작, 이후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용림은 2015년에는 아들 남성진의 추천으로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2기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본업(성우)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 김용림 결혼 남편 남일우 나이차이
김용림은 남편인 배우 남일우와 1965년 결혼했다고 하는데요, 김용림과 남일우 두 사람의 나이차는 김용림은 1940년생인 82세이고 남편 남일우는 1938년생인 83세로 2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김용림 남편 남일우는 김용림과 같이 성우에서 배우가 된 케이스로, 1959년 KBS 공채 1기 성우로 데뷔, 이후 1969년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고, 또 현재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원로 배우입니다.
▷ 김용림 남편 남일우 결혼스토리
두 사람은 성우로 활동하면서 3년 선후배 관계로 처음 만나 남편 남일우의 적극적으로 대시로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무려 6년이나 연애한 후 결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일우 : "(아내 김용림은) 성우 3년 후배라서 알게 됐다. 처음에는 내가 옆에서 계속 말 걸고 그러다가, 6년을 연애하고 결혼했다. 사실 사내 연애를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는 서로 모른척했다. 그때는 촬영 끝나면 명동 가서 데이트하고 그랬다."
김용림 : "성우로 세 명이 들어갔는데, 남일우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말이 많이 없고, 등나무 밑에서 책만 읽던 남자였다. 어느 날 내 소지품이 하나씩 없어지더라. 남산에 있는 방송국에서 내려가려면 양산이 필요했는데, 남일우가 챙겨주고 나를 데려다주더라. 세심한 선배라고만 생각했다"
김용림 : "(남편 남일우와) 5년 (연애하는 동안) 손만 잡았다. 당시에는 통금시간이 있었다. 데이트는 주로 남산과 명동을 오가며 했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부산 해운대로 왔는데, (연애할 때 손만 잡았기 때문에) 신혼 여행지에서 그렇게 쑥스러울 수가 없더라. 남편의 프러포즈가 단 한 마디였다. 어젯밤 달을 봤냐? 난 당신을 한참 생각했다. 지금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소라고 하더라"
김용림 : "남일우가 싸움도 잘했다. 너무 싸움을 잘해서 파혼하려고도 했다. 눈가에 찢어진 흉터도 있을 정도다."
▷ 김용림 남편 남일우 자녀, 결혼 생활, 고부 갈등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해 아들 남성진과 딸 1명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아들 남성진 역시 배우가 되었고, 배우 김지영과 결혼하게 되면서 이들 가족은 배우 집안 배우 가족이 됩니다.
그런데 김용림은 남일우가 종갓집 장손이자 외아들이다 보니 시집살이가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김용림 : "난 시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인 시집살이를 당했다. 내가 부잣집 막내딸이자 TV스타였기에, 부엌에는 절대 못 들어오게 하셨지만, 그 이상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사실 첫째 딸을 낳고 이혼하자고 남편에게 말했다. 그러자 남편이 일주일만 여유를 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말을 한 뒤에도 남편과 부부싸움을 할 수가 없었다"
김용림 : "그 당시에는 배우로 얼굴이 알려졌기 때문에 집에서는 시부모님 때문에 싸우지 못했고, 자동차 안에서는 기사 때문에 못 싸웠고, 또 다방에서는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봐서 싸우지를 못했다. 결국 남편과 친정 엄마 산소에 가서 이야기를 했다"
김용림 : "시어머니가 날 심하게 대한 날이면 남편이 나를 붙잡고 방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담벼락을 가리키면서 이게 우리 엄마다, 그러니까 여기다가 욕을 해라라고 하더라. 사실 아들이 그러기가 쉽지 않기에, 그 말을 듣고 정말 감격했다"
김용림 : "그래서 담벼락에 대고 30분 동안 욕을 하니까 속이 후련해졌다. 만약 그렇게 욕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못 살았을 것이다. 그렇게 30분이 지나니, 그동안 담배만 피우던 남편이 이제 그만해라라고 딱 한마디 하더라"
김용림 : "사실 남편이 시어머니와 나 사이에서 분명하게 행동했다. 시어머니와 나에 대하여 공정하게 판단해 줬다. 그러니까 시어머지께서 자빠지시는 거다. 한 번은 식칼을 놓고 죽자고도 하셨다. 당신에게는 아들이 최고였는데.. 착한 아들이 나를 만나서 저렇게 됐다는 원망을 나에게 하시더라"
김용림 : "딸 양육권까지 고민할 정도로 이혼 생각이 확고했다. 하지만 그 일주일(남편이 달라고 했던 기간)이 현재까지 이어졌다. 아마 남편이 없었다면, 진작에 이혼했을 것이다"
▷ 김용림 며느리 김지영과의 관계
그래서일까 이후 세월이 흘러 김용림도 아들 며느리를 보게 되었는데요, 김용림은 며느리 김지영을 누구보다 배려해주고, 굉장히 좋은 관계로 지낸다고 합니다.
김용림 : "며느리 삼국지에서 김지영이 손녀딸 역할로 나왔다. 그때는 내 며느리가 될지 몰랐고, 발랄하고 연기를 잘해서 눈여겨봤었다. 어느 날 아들 남성진이 김지영과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김지영 : "시어머니께서 항상 잘 챙겨주신다. 내가 촬영 분량이 많아서 잠도 거의 못 자고 밥도 잘 먹지 못하는 것을 아시니까, 촬영장에 오실 때마다 음식과 약을 싸다 주신다"
김용림 : "며느리 김지영은 장점이 많다. 똑똑하고 예의 바르고, 그런데 걘 내 며느리라서가 아니라 너무나 완벽한 게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아내와 아이들의 어머니, 그리고 배우로까지 너무 욕심이 많다.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자기만 피곤하게 되지"
두 사람의 이런 관계는 연예계 동료들 사이에서도 칭송이 자자하다고 하는데요, 김용림 본인이 과거 고부 갈등을 심하게 겪었던 경험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용림 : "난 며느리 김지영에게 일을 안 시킨다. 며느리가 알아서 잘하기도 하지만, 난 언제나 며느리를 미워하지 말자. 그러면 내 아들이 괴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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