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인 사망 원인

정석원 조현문에 이어서 신해철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세상을 달리한 안타까운 가수이죠.

 

가수 신해철은 1968년 5월 6일 서울에서 태어나서 2014년 10월 27일 사망하게 됩니다(신해철 고향 서울). 사망 당시 신해철 나이는 불과 47살, 한창 나이였습니다(신해철 향년 47세 졸).

 

신해철 사인은 무엇이었을까요?(신해철 사망원인)

가수 신해철 사진

* 가수 신해철 사인

 

우선 신해철 의료사고에 대한 간략한 정리입니다.

 

1. 지난 2014년 10월 17일 신해철은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는데, 그 뒤 혼수상태에 빠졌고, 10월 26일 사망하게 됩니다.

 

2. 이때 신해철 주치의를 위축소 수술(위를 접어서 축소시키는 수술)을 환자 본인이나 신해철 가족의 동의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 드러납니다.

 

3. 국과수 부검 발표

- 심낭에 생긴 0.3cm천공, 그리고 위장 외벽부위를 15cm 가량 봉합한 흔적 발견.

- 추가적으로 심낭에서도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

 

결국 이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찰은 "신해철 사인은 의료 과실이다"라고 해당 집도의(신해철 주치의 강세훈 신세계병원 원장)를 기소합니다.

 

 

 

 

신해철 의사 사진

* 신해철 집도의 강세훈 원장의 주장(신해철 의사)

 

 

 

 

반면, 강세훈 원장은 이를 반박합니다.

"신해철의 장에 대한 천공은 환자가 퇴원 할때 몇 일간 금식을 하는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환자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심낭(심장을 감싸고 있는 이중막)의 천공은 우리 병원에서 수술하지 않았다. 이 수술을 담당한 아산 병원에 대하여 확인해야 한다(심낭의 구멍은 아산 병원에게 물어봐라)."

 

그러자 현대 아산 병원 역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우리가 수술하기 전부터 (이미 신해철의 심낭 주변은) 오염물질로 가득했다. (왜 그쪽 잘못을 우리에게 떠넘기냐?)"

 

이처럼 신해철의 사인은 명확합니다.

. .* 신해철 의료사고 재판 중

 

심낭과 위장 주변에 천공(구멍)이 발생했고, 이것이 심근경색(심정지)으로 이어진 것이죠.

(요즘 백남기에 대한 사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 백남기 주치의에 의하면 신해철 역시 병사를 한 것이 될까요?)

 

아무튼 신해철 사인은 명확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의료과실 여부는 현재 재판중에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2차 공판이 벌어졌고, 강세훈 원장에 대한 의료과실 여부가 중점적으로 가려졌습니다.

 

현재 검찰이 주장하는 것은, '강세훈 원장은 신해철에게 위장관유착박리술 등의 시술 후 복막염이 발생한 징후를 발견했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를 두고 있습니다.

 

즉, 유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업무상 과실치사'가 되는 것이죠.

(신해철 가족은 업무상 과실치사가 아니라, 상해치사 혐의로 고소를 했음)

(또한, 의료사고 재판의 경우 대개 오래 걸림)

 

그런데 단순히 '업무상 과실치사'라고 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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