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미 사망이유 김중만 신상옥 자녀
요즘 그 존재가 다시 환기된 여배우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이름은 오수미 인데요. 한편 42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녀는 한국영화사에서 만나기 힘든 ‘포스’를 지닌 여인이었다고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타까운 것은 그녀의 활동 시기가 한국영화의 암흑기였던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이었다는 사실인데요. 하지만 어쩌면 그런 시기였기에,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강렬했을지도 모릅니다. 오수미(본명 윤영희)는 ‘운명의 여인’이었습니다.
오디션에 의해 배우가 된 그녀는, 당대 최고의 연출가였던 신상옥 감독의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오를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신상옥 감독과 내연의 관계로 발전했고(1남 1녀를 둔다)두게 되죠.
신 감독이 아내이자 대배우인 최은희와 이혼하면서 오수미는 세간의 비난을 받게 된었는데요. 하지만 신상옥 감독과 최은희 여사가 북한으로 납치 당하면서 그녀는 홀로 남게 되고, 김중만과 재혼했지만 그와도 헤어지고 말앗습니다.
1986년에 신상옥 감독과 최은희 여사가 북에서 탈출해 돌아오자, 오수미는 두 아이를 신 감독에게 보내고 배우로서 재기하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때 그녀의 동생이자 패션 모델이었던 윤영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오수미는 한때 약물에 시달렸으며, 결국 42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그녀의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는데요. 특히 그녀가 30대에 접어들며 찍은 1980년대 영화들엔 ‘삶의 피곤함’ 같은 것이 배어 나오는듯 합니다. 당시 충무로 여배우의 대세였던 ‘글래머’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녀는, 퇴폐적인 팜므 파탈이었으며 강렬한 섹슈얼리티의 소유자이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이국적이면서도 강렬하고, 슬픈 것 같으면서도 감정을 터트릴 땐 활화산 같았던 여배우 오수미. 하지만 당시 한국영화는 그녀의 그 독특한 느낌을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길을 모색했지만, 그녀는 삶과 운명의 굴레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다가 30대 중반에 은퇴의 길을 선택했고 결국 요절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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