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가 자신의 솔직한 생활고를 전해 화제에 올랐다.

 

 

이상민 슬리피

 


30일 재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에게 생활고를 털어놓는 슬리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슬리피는 밤줍기를 하러 산으로 향했다.

함께 밤을 줍던 중 “괜찮지, 요새?”라 조심스레 물었고,

슬리피는 “안 괜찮아요”라고 약간 퉁명하게 대답했다.

 

두 사람이 함께 밤을 주우러 온 이유는

사실 힐링을 위한 거였다.

하지만 슬리피는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 물어본다고 힘들어 했다.

슬리피는 “마냥 밝게 못하겠다”며 솔직한 모습이었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생활할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상민 슬리피

 

 

이어 슬리피는  “하루에 한 끼 먹었다. 

안 먹으면 위가 작아져서 배가 안 고프다. 

많이도 못 먹는다. 요즘엔 두 끼 먹는다. 

 

사람들이 쌀을 보내준다. 

한 달에 5만원씩 준다는 문자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상민도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이야기하며 공감했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최시원은

 "이상민 선배님도 밤을 주우셨어요? 힘드실때"라

엉뚱한 질문으로 MC들을 황당하게 했다.


슬리피는 “요즘에 불쌍하게 나를 보겠지 생각하니까

사람 많은 곳을 잘 못가겠어요”라고

애처로운 심정을 밝혔다.

 

또한 지인들의 생일을 챙기거나 결혼식에 갈때

축의금이 부담스럽다는 사연도 밝했다. 

 

그러나 오히려 네티즌들은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것 아니다' 라며

슬리피 생활고 문제의 진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역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용불량자 컨셉을

일부러 유지하는 것 아니냐

일부러 돈을 천천히 갚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상민 슬리피

 

 

 

 

 

 

반면 이상민은 슬리피를 데리고

무한리필 고기집을 찾았다.

 

고기를 먹으면서 슬리피는

“지인들이 고기를 사줘서 먹다가

사장님이 사인을 부탁해서 해줬는데,

이후SNS에 그게 뜨면서

 

'슬리피  돈 없다더니 소고기 잘 먹네' 라는

댓글이 달려 상처를 입었다”고 말해

소심한 마음을 들어냈다.

고기를 굽던 이상민은 "따로 부업은 안 하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개인 영상채널을 소개하며

"한 달에 3~5만원 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상민은 풀이 죽어 있는 슬리피에게

"너는 못 느끼겠지만 움츠러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요즘 좀 소심해졌다.

무언가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이걸 해도 되나,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슬리피에게

"고기 먹고 싶을 때는 형한테 연락해.

미리 말하지만, 당분간은 무한 리필이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주며 동병상련의 위로를 전했다.

이상민과 슬리피의 ‘궁핍한 이야기 Y’는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이상민 슬리피

 

 

슬리피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당시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었다.

 

슬리피-TS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서에 따르면

2008년 10월 10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7년이며 정산 비율은 슬리피가 10%,

소속사가 90%를 갖는 비율이다.  

 

이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슬리피의 생활고는 계속 됐다고 전했다.

 

수도, 전기, 가스비 등도 연체되었으며

결국 숙소 퇴거 요청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시크릿을 키운 소속사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룹 B.A.P, '시크릿' 전효성 송지은,

'소나무' 나현 수민, 'TRCNG' 태선 우엽까지

소송이 이어지며 연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06년

언터쳐블 ep 앨범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부천대학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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