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로 헐리우드 영화계에 문을 두드린 영화배우 한예리가 미들버그 영화제 배우조합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배우 한예리의 헐리우드 첫 주연작인 미나리는 제 8회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배우조합상을 수상하여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미국에 다시 한 번 실감시켜주었습니다. 미들버그 영화제는 수많은 북미 영화제 중 영향력을 보여주는 영화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 한예리가 배우조합상을 수상하게 된 것입니다.
한예리가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배우조합상을 수상하게 한 그가 출연한 미나리라는 영화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며 한예리 외에도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윤여정, 윌 패튼,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미국은 이민자 국가이다보니 이민자들에 대한 다양한 문화 혹은 그들의 여정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해 합니다. 과거에 중국인들 그리고 일본인들이 이민자로서 미국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 영화를 만들었을 때에도 같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한예리가 배우조합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였다는 것에 너무 고무될 필요는 없지만 그럼에도 한국의 영화들 혹은 한국인들의 문화나 삶의 여정과 관련된 영화들이 계속 미국에 진출하고 아카데미상에 출품이 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우리나라 영화계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예리가 배우조합상을 탈 정도로 연기력이 출중한 것은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그녀는 충분히 증명해내었습니다.
한예리의 배우조합상은 한예리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배우들이 미국 헐리우드 영화계에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 미국은 자막이 있는 외국 영화들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지도 않았고 그렇게 유의미한 관객수를 창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기생충 이전부터 미국 시민 사회 그리고 미국의 영화계는 지속적으로 해외 영화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관심을 지난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결실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한예리가 배우조합상을 탄 미나리 즉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관심 깊게 보고 있는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혹은 우리나라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역작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 과거 1980년대의 이민자 사회에 대해서 미국인의 시각이 아닌 아시아인 더 정확히말하면 한국 이민자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미나리의 대박 성공의 가능성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내에서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한예리가 배우조합상을 탄 미나리는 이미 현지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이 되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미 공식 개봉 이전부터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인정을 받고 기대를 받고 있는 미나리의 선전을 기원하지만 무조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하나 더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좀더 좋은 영화, 좀더 좋은 작품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손으로 혹은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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