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한아름 부부 재혼 스토리 및 전부인 이혼 사유

'모던 패밀리'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첫 출연했다.

 

 

 

 

 

 

12월 20일 밤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43회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 씨가 첫 등장해,

3개월차 신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준용은 “저는 재혼이고 아내는 초혼이다.

말해놓고도 쑥스럽다”고 운을 뗐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15살이다.

이에 대해 그는 “솔직히 (결혼을) 많이 망설였다.

저의 처지가 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아들도 있고,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심지어 저도 나이가 많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나니 저도 저에게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다.

아내를 만나면서 ‘나에게 이런 면이?’라고

놀랄 때가 가끔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듣던 한아름 씨는 "저는 정말 걱정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저는 연애할 때 '그냥 다 좋아. 너라서 좋아'라는 말이

무슨 뜻인 줄 몰랐다.

근데 남편을 만나면서 그 말 뜻을 알았다"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은 “첫 만남은 운동하는 자리였다.

처음에 욕을 했다.

그런데 지나면 지날수록 호감으로 변하더라”고 밝혔다.

 

한아름은 당시를 떠올리며

“연예인인데 진짜 몰랐다.

54살 먹은 아저씨가 게임을 하고 있는데

어이가 없고 귀엽더라”며

“50이 넘었는데도 아기 같은 면이 있구나 생각했다”며

천생연분임을 밝혔다.

혼자된지 15년 만에 재혼을 했다는 최준용은

"원래는 결혼 생각이 아예 없었다.

그런데 7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저는 결혼을 1도 망설이지 않았다.

나 이러다 죽는거 아냐,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

남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최준용은 15년간 홀로 아들을 키워오다가

올해 초 만난 ‘프로 골퍼’ 한아름 씨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현재 최준용의 부모,

고2 아들과 함께 성북구 장위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살고 있다. 

최준용의 부모와 아들이 1층에 기거하고,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2층 옥탑에 신혼살림을 차려

3대가 같이 거주하고 있다.

 

점심에 1층에 온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다.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최현우 군이

유독 말을 하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에 최준용은 “예전에 아빠가 네게 결혼해도 되냐고 물었을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최현우 군은 잠시 침묵하더니

“걱정이 됐다. 꽃뱀 같은 여자일까 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우 군은 “아빠의 돈과 명예를 보고

접근하는 거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당시 걱정했음을 말했고,

최준용은 “돈도, 명예도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라고 대답했다.

잠시 후 최현우 군은

“이제와 생각해 보면, 우리 아빠와 결혼한

아줌마(한아름)가 참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용의 어머니 역시 “무표정했던 아들이 재혼한 뒤에는

매일 웃으며 행복해 하니 좋다”면서 결혼 후 변화를 얘기했다.

 

시어머니와 아들 최현우 군의 이야기에

한아름 씨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새로운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제작진은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연로하신 부모,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함께 새 가정을 꾸리면서

더더욱 단단한 사랑을 만들어 갈 것이다.

 

‘모던 패밀리’ 타이틀에 걸맞게,

서로가 합심해 성장해가는 최준용 가족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최준용 가족의 합류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필립-미나가 성탄절을 앞둔 가족 모임에서

‘고부갈등’으로 위기를 맞는 이야기와

 

백일섭-박원숙-임현식-이수근-한민관이 함께 한

‘양평 회춘 캠프’ 2탄이 펼쳐졌다.

 

 

 

 

한편, 최준용의 나이는 54세다.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야인시대, `게임의 여왕`, `라이벌`, `사랑과 야망`,

`아내의 유혹`, `용팔이`, `착한마녀전` 등에 출연했다.

최준용은 2002년에 전부인 유선희 씨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다른 매체에서 “결혼 2주년 되는 날 대판 싸우고

와이프가 집을 나갔다”며

“낮 12시에 들어온 아내의 첫마디는 ‘이혼하자’였다"라고 고백했다. 
최준용은 "고민하다가 도저히 못 살 것 같아

바로 이혼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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